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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영-아카데미-포스터(최종)
충남역사박물관, ‘2024 충청감영 아카데미’ 개최 충남역사박물관, ‘2024 충청감영 아카데미’ 개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은 오는 8월 22일(목)부터 9월 26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충청감영의 기록들’을 주제로 한 ‘충청감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충청감영 아카데미’는 공주시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문화유산인 충청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본 덴리도서관 소장 『조선역대인물초상화첩』을 통해 만나는 충청도관찰사의 초상화부터 충청도관찰사 송상기가 재임시절 어머니와 주고받았던 한글편지, 충청감영과 인조의 공주파천, 충청도 연기현에서 발생했던 여성 사망사건 기록, 충청도관찰사 이익보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백성들이 세운 선정비까지, 다양한 기록 속에 남겨진 충청감영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월 26일에는 경기도 가평 현장답사를 통해 충청도관찰사 이익보선정비를 살펴보고, ‘문화유산 제자리 찾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6개 강좌로, 충남역사박물관 교육실(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24)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8월 16일까지 유선전화(041-840-5088) 또는 네이버 폼(https://naver.me/GkRuAsH7)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담당자 : 박물관운영부 한지예 ☎ 041-840-5085 관리자 2024-07-24 -
‘보부상 공문제 음악 고찰’ 주제발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보부상 공문제 전형성 찾기 전문가 세미나 열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보부상 공문제 전형성 찾기 전문가 세미나 열어 - 7월 12일 전문가, 공문제 전승단체 참여 속 사업 내실화 확인 - 국가유산청의‘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보부상 공문제 복원 및 전승기반 구축사업』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12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 세미나는 그간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충남 보부상 공문제의 전승 실태를 점검하고 전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최하였으며,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 보부상 공문제 음악 시연, 전승단체의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주제 발표는 「보부상 공문제 전형성 복원을 위한 고찰」(유병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보부상 공문제 음악 고찰」(노정숙,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원), 「보부상 제례 사례-태백산 사길령 부상단과 산령각제」(오석민, 지역문화연구소 소장) 순서로 진행되었다. 「보부상 공문제 전형성 복원을 위한 고찰」에서는 충남 보부상 공문제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본 후 전통적인 공문제로 나가기 위한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고, 「보부상 공문제 음악 고찰」에서는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보부상의 노래와 공문제 음악 등을 발굴하여 제시한 후 공문제 음악을 복원해 온 보부삼현 팀이 ‘계화자 타령’, ‘삼현육각 연주’를 시연하였다. 「보부상 제례 사례」에서는 태백산 산령각제의 사례를 통해 보부상단 의례의 다양성과 보부상단의 의례가 마을 의례로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전승단체의 사례 발표로는 예덕상무사(발표, 접장 전대환)의 ‘예덕상무사 보존 자료와 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임천보부상보존회(발표, 회장 김용관)와 홍산보부상보존회(발표, 사무국장 차순철)의 ‘공문제 진행 경과와 나아갈 방향’ 등이 발표되었다. 좌장 이창식 교수(세명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주제와 사례발표에 대한 토론자들의 깊이 있는 질의와 발전적인 제언이 있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이루어 온 공문제 복원 성과를 토대로 보다 전통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문제로 육성해 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승단체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시대 상인민속을 대표하는 의례이자 축제인 보부상 공문제가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나아가 지역민, 지역의 오일장과 연계하여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담당자 : 내포문화진흥센터 유병덕 ☎ 041-967-3890 관리자 2024-07-17 -
교육사진 2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발굴조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응급처치(EFR) 자격증 전원취득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발굴조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응급처치(EFR) 자격증 전원취득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7월 15일, 국제응급처치(EFR) 전문교육기관 국민안전원을 통해 매장유산 현장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조사연구부 전원이 국제인증(EFR) 응급처치 자격을 취득하였다. 매장유산 발굴조사는 유적의 위치에 따라 인적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현장이 많다. 때문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발굴현장 토사붕괴·매몰사고 등에 즉시 대응 가능한 현장 연구원의 역량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주요 연구 영역인 매장유산 발굴조사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보건에 대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하여 모바일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현장 내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금번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조사연구부 전원이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응급처치(EFR)자격을 취득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연구원 전체의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과정이며 “발굴조사 현장 조사원들의 역량을 강화와 더불어 매장유산 조사현장이 더욱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발굴조사 기관 최초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모든 발굴현장에 배치하고 ‘한국문화유산협회’의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연구원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모범적인 안전관리 체제를 운영해 왔다. 2022년에는 조사현장 안전우수상(한국문화유산협회)을 수상하였으며, 2023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01)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담당자 : 조사연구부 정제원 ☎ 041-840-5053 관리자 2024-07-16 -
광역 문화유산 MOU2
「전국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7개 연구기관」 문화유산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전국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7개 연구기관」 문화유산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 김낙중)을 비롯한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해 2024년 7월 12일 오전 11시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연구기관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은 처음 있는 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역자치단체 7개 연구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사업 해결 뿐만 아니라 공공성 확대와 국가유산법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초광역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학술 조사∙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 ▲활용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및 장비 상호 지원, ▲국가유산 관련 제반 정책, 제도의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 ▲기타 각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최종모 강원문화재연구소장,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 박성재 경남연구원 원장직무대행, 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양희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담당자 : 정책연구부 노윤석 ☎ 041-840-5030 관리자 2024-07-12 -
1. 경판의 보존상태 점검 모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올해 찾아가는 유물관리 서비스 개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올해 찾아가는 유물관리 서비스 개시 - 서산 보원사를 시작으로 도내 문화유산 소장처 방문 서비스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금년도 ‘찾아가는 유물관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2020년부터 훼손이 우려되는 충남 문화유산의 선제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문중·학교·사찰 등의 신청을 받아 문화유산의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간단한 세척과 보수, 보존약품 설치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첫 방문 서비스지인 서산 보원사(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 말사)에서는 지난 11일(목)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를 비롯한 200점의 경판에 대한 보존 상태를 점검하여 문화유산 전용 방충제와 조습제를 설치하고 장마철 고습도 환경에 따른 대처 방법을 설명하였다. 박물관은 이를 시작으로 방문 관리를 희망하는 도내 문화유산 소장처의 상시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낙중 연구원장은 “소장하고 계신 문화유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내 소장자 여러분께서는 언제든지 박물관으로 연락주시면 전문 학예인력을 파견하여 적극 지원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전화(041-840-5082) 또는 이메일(son@cihc.or.kr)로 상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cihc.or.kr) 공지사항 참조. 담당자 박물관운영부 손균익 선임연구원 (TEL) 041-840-5082 관리자 2024-07-12 -
김기평 교수 기증자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고 김기평 교수 소장 한문 자료를 기증 받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고 김기평 교수 소장 한문 자료를 기증 받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은 공주교육대학교 고(故) 김기평(1921-2020) 교수의 유족으로부터 한문 자료를 일괄 기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21년 충남 청양에서 출생하여 대구사범학교 심상과(尋常科)를 졸업하고 공주사범대 국어과를 졸업한 뒤 공주교육대 교수로 임용되어 평생을 교육에 헌신하였으며,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평소 한문강독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였는데, 특히 조선후기 간행된 사전류와 중국 고대부터 남송까지 문장을 주제별로 엮은 『신편고금사문류취(新編古今事文類聚)』, 중국 춘추시대 8국의 역사를 나라별로 정리한 『국어(國語)』 등 한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들과 근·현대 간행된 사서삼경 등의 한문 자료들도 수집하였다. 그러한 노력으로 사서삼경에 주석과 토를 달아『논어강독』등 6종의 책을 편찬하였다. 이번에 기증된 200여건의 한문 자료들은 직접 수집한 자료뿐만 아니라 책을 간행할 때 작성한 친필 원고도 포함되어 있다.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은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학계 연구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2024-07-11 -
07.09.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업무협약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 충남·세종지역 발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합의(24. 7. 9.)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9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과 충남·세종지역의 역사·문화·관광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활용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식에서 ▲ 지역 역사·문화·관광 등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상호 협력·지원 ▲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 기관 시설물의 이용에 관한 지원 ▲ 그 외 상호 협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지역 역사·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충남역사박물관 재개관, 충남향토사대축제 개최,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의 연구 및 활동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 및 활용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지원이 촉진될 것이며, 이번 세 기관 협약이 다가오는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담당자 : 백제충청학연구부 이병준 ☎ 041-840-5043 관리자 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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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프로그램, 태안에서 진행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프로그램, 태안에서 진행 2024년 7월 6일 토요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태안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충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를 진행하였다. 충남지역 동학농민혁명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동학농민혁명 발발 130주년을 기념하고, 3개년에 걸쳐 진행된 ‘충남동학농민혁명 연구사업’을 환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4년 4월 부여지역을 시작으로 공주, 태안, 서천, 내포, 논산, 천안 등으로 확대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태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는 동학농민혁명의 개념 및 충남과 태안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강의에서 들은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답사로 진행되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이 넘는 문학회 회원들은 강의와 답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의 최후의 항전지’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건립된 지역으로 동학농민혁명에서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민들에게 직접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관련 유적을 소개할 뿐 아니라 내고장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알린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호응이 높다. 이날 답사는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비롯하여 방갈리 기포지, 이원 통개 처형지, 목네미샘 처형지, 태안 진벌, 토성산 등에서 진행되었다. 담당자 : 백제충청학연구부 정을경 ☎ 041-840-5041 관리자 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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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 발간 (2024. 7. 5.)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 발간 (2024. 7. 5.)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여 년간 33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온 충청지역 전문학술지다.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은 연구논문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주목할 논문은 ‘충청남도관찰부(현 충남도청에 해당)공립소학교의 설립과 운영’(조진석 공주시청 학예연구사)이다. 이 논문은 공주 최초의 근대학교가 그동안 1898년에 설립된 공주사립소학교로 알려져 있던 것을, 이보다 이른 1896년 충청남도관찰부공립소학교가 설립되었음을 밝히고, 공주의 근대 교육의 변천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논문 외에 ‘백제의 사비천도 배경과 추진 세력’(김병남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왕건의 후삼국 통일과 이도(李棹)’(깁갑동 전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개태사 화엄법회소와 보살계 제자 王建’(박종기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명예교수), ‘고려시대 공주 관아의 소재와 이동’(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조선후기 해미현감의 재임실태와 특징’(유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 부교수), ‘천안 천흥사지 가람배치와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의 축조기법’(조원창 (재)국가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1970년대 충남 무형문화재의 종목 지정과 특징’(정래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7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한편,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23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후에도 전문학술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수 연구논문을 유치하기 위해 ‘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역량 있는 연구진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충청학과 충청문화’가 등재학술지 승격에 머물지 않고 충청 지역 최고의 전문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충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서 소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 논문 투고는 ‘충청학과 충청문화’ 홈페이지(http://jcscc.apubl.net/)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합니다. 담당자 : 백제충청학연구부 이병준 ☎ 041-840-5043 관리자 2024-07-04 -
1. 1622년 사계 김장생 선생 간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에서 신규 수집 유물 공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에서 신규 수집 유물 공개 - 사계 김장생 선생, 신독재 김집 선생 친필 간찰 친견 및 강독 행사 열려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이하 연구원)은 지난 7월 3일(수) 논산 돈암서원(원장 김선의)에서 주최하는 ‘종가의 문화, 대를 잇는 품격’ 수요 저녁 강독회에서 최근 신규 수집한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의 친필 간찰 2점을 공개하였다. 이 자리에는 광산김씨 문원공파 김선원 종손 내외를 비롯한 직계후손, 강독회를 수강하는 지역유림과 일반시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선현의 친필 간찰을 친견하였다. 이어서 김현영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의 상세한 강독을 통해 편지 속 문구 하나하나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참석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간찰은 대구의 한 개인 소장가가 지난 6월 국내 경매에 출품한 것을 연구원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중 사계 선생의 간찰에는 편지가 작성된 1622년 음력 5월 당시 “상례비요(喪禮備要)의 판각이 거의 다 되었지만, 아직 책에 실을 그림 15~6장을 목판에 새기지 못해 책을 인쇄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는 사계 선생의 대표 저술인 상례비요의 초간본이 실제로는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신흠(申欽)이 발문(跋文)을 쓴 1621년이 아니라 그 이듬해인 1622년 무렵에 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신독재 선생의 편지 또한 1651년 당시 연산현감의 요청으로 재간된 상례비요 연산현 개간본의 판각에 관한 세세한 지시사항이 담겨 있어 상례비요의 판본 연구와 돈암서원의 초창기 운영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김낙중 연구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두 선현의 자취가 묻어있는 친필 간찰을 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돈암서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충청유학사 연구와 신규 유물 수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자 박물관운영부 손균익 선임연구원 (TEL) 041-840-5082 관리자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