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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발견 당시 시,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보원사지 현장 조사 중, 지나가던 나무꾼이 협곡의 바위에 ‘환하게 웃는 산신령님과 양쪽에 마누라 두 분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그 산신령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본존불, 두 마누라는 좌우의 협시불이었습니다.
가운데 인자한 표정의 본존불은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위에 새겨진 따뜻한 백제의 미소.
마애여래삼존상을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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