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한 나라를 만들다. 무령왕 이야기 下
무령왕은 동성왕을 시해한 좌평 백가를 물리치고 흔들렸던 왕권을 강화하여 나라를 안정시켰습니다. 무령왕은 창고를 열어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고 수리시설을 정비하고 농사를 장려해 국가 재정을 튼튼히 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과도 활발히 교류하였습니다. 무령왕릉의 벽돌무덤과 출토된 진묘수, 금송으로 만든 목관, 금동신발 등은 그 교류의 흔적입니다. 또한 무령왕은 고구려와 말갈의 침입을 대비하고 맞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여러 번 고구려를 물리치고 강한 나라가 되었다(累破句麗 更爲强國)”고 알렸습니다. 무령왕은 외교, 군사, 문화 전반에 걸쳐 백제 중흥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