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국립한글박물관 공동기획전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 안내
  • 작성일
    2025-03-1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77


  •  

    충남역사문화연구원•국립한글박물관 공동기획전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 안내

     

    1. 전시 개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는 한글이 가족 간의 정과 효를 전하는 매개체로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조명합니다. 조선 시대 왕실과 사대부가에서 사용된 한글 편지와 기록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그리움, 효성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전시 기간 및 장소

    • ▶ 기간: 2025년 3월 27일 ~ 7월 6일
    • 장소: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3. 전시 주요 내용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 간의 애정과 효심을 담은 한글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1. 한글로 적은 가족의 정

      • 조선 22대 왕 정조가 큰외숙모에게 보낸 한글 편지를 포함한 《정조어필한글편지첩》 전시
      • 원손 시절부터 즉위 후 22년까지 정조의 필체 변화 관찰 가능
      •  
    2. 한글로 적은 효성

      • 덕온공주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명으로 아버지 순조의 《자경전기》를 한글로 옮겨 번역한 글 전시
      • 왕실에서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과 효를 강조
      •  
    3. 한글로 적은 그리움

      • 순원왕후가 막내딸 덕온공주의 제사에 올린 음식 목록(망전단자) 전시
      • 제사 음식을 통해 딸을 향한 모정과 애틋한 마음 전달
      •  
    4. 덕온공주의 나날

      • 덕온공주의 혼례복이었던 당의(국가민속유산) 전시
      • 손녀 윤백영이 줄여 입고 고종을 만나러 입궐한 사연 소개
      •  
    5. 한글로 적은 가족 이야기

      • 충청 지역 성리학자 임헌회의 어머니가 병환 중 남긴 유언(《선비유언》) 전시
      • 한글로 정리된 유언을 통해 모자의 애틋한 정 나눔
      •  

    4. 체험 프로그램

    • 한글 편지 체험: 관람객이 전시된 한글 편지를 직접 체험하고 QR 코드를 통해 현대어 번역 과정을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체험 제공
    •  

    5. 전시 주요 유물

    • 《정조어필한글편지첩》(보물,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 덕온공주 당의(국가민속유산,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 《자경전기》(국립한글박물관 소장)
    • 《선비유언》(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장)
    • 〈망전단자〉(국립한글박물관 소장)
    •  

    단순한 문자 기록을 넘어 한글이 어떻게 가족 간의 감정과 기억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조선 시대 왕실과 사대부가의 기록 속에서 한글이 가진 따뜻한 정서적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