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성 1차 학술세미나 안내 [5/27(금) 오후 1시, 태안문화원]
  • 작성일
    2022-05-18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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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읍성의 동문지 복원과 역사·문화적 위상 확립을 위한 고고·건축·지리 분야 1차 학술세미나 [5/27(금) 오후 1시, 태안문화원]
    ‘태안읍성 동문지 복원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오는 5월 27일(금) 오후 1시부터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원에서 태안읍성 동문지 복원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태안읍성의 축성과 복원, 그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고고·건축·지리학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복원 배경과 타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태안읍성 동문지 발굴조사 성과(이호형 동방문화재연구원장) △경상도 지역 읍성의 문루와 여장 복원 사례(정환욱 다올건축사사무소 차장) △전라도 지역 읍성의 문루와 여장 복원 사례(고용규 목포대학교박물관 특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구체적인 복원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태안읍성 공해시설의 공간 배치와 경관 구성(전종한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태안읍성 동문 유구의 고고학적 특징(서정석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교수) △기록과 사례분석을 통한 태안읍성 동문루 고찰(류성룡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가 모두 진행된 이후에는 한국건축역사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동수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권선정 동명대학교 동양문화학과 교수, 김상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 교수,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에 대해 “고고·건축·지리 분야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태안읍성의 동문지 복원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흔치 않은 자리인 만큼 태안읍성의 온전한 모습을 회복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읍성의 복원이라는 전국적인 과제에 있어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을 추진해 태안읍성의 역사적 가치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읍성은 전근대 태안군의 읍치가 자리한 행정과 문화의 거점이자, 안흥진성과 소근진성을 연결하는 한반도 서해 방어의 요해처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충청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특히 2020년부터 동문지에서 실시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옹성과 해자, 적교 등 다양한 방어시설이 설치된 정황이 확인되며 그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동학농민혁명과 일제강점기의 읍성훼철령, 근현대 시기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훼손되어 동문 일원 140여m만 남아있어 보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태안군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최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학술연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태안읍성의 문화재적 위상을 회복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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