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무왕 35년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연못은 바로 연꽃으로 유명한 부여 궁남지입니다.
연못 가운데 있는 섬은 중국의 사상을 반영하여 이상향을 표현한 것입니다.
연못 근처에서는 다양한 백제 유구와 유물들이 발견되어, 이곳에 별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궁남지에서 왕은 잔치를 베풀고 배를 띄우며 즐겼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남지는 백제 시대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정원으로, 당시의 뛰어난 조경 기술을 보여주는 유적입니다.